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
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.
뉴스

러 극동지역 주간 동향

  1. 뉴스
  2. 러 극동지역 주간 동향
  • 글자크기

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(3.15-3.21)

작성자
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
작성일
2025-03-24

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(3.15.-3.21.)


□ 극동지역 정세


 가. 극동북극개발부 장관, 2024년 작업 결과 보고


  ㅇ Chekunkov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연방두마(하원) 극동북극개발위원회 회의에서 2024년 개발부의 작업 결과를 보고하고, 주요 성장 포인트와 우선 과제 등을 설명함.(극동북극개발부, 3.20.)


    - 장관은 최근 수년간 극동의 전략적 가치 상승에 따른 거시경제적 발전 결과가 통계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


    - 2024년 극동지역에서는 △인구 약 2만 4천명 증가, △고정자산, 광업, 주택공급, 건설공사에 대한 투자 성장률 등에서 全러시아 평균치 상회, △15만 5천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, △25개의 극동지역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시행 등 여러 작업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


    - 장관은 향후 주요 성장 포인트로 교통 접근성·물류 향상(동부폴리곤 현대화,북극항로 개발), △에너지 인프라 개발, △의료 수준 향상, △노동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, △유망 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 유치 등을 언급하고, 극동 및 북극권 경제 발전에 관한 모든 업무는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된다고 강조


□ 극동지역 대외관계


 가. 하바롭스크주정부 대표단 중국(베이징, 광저우) 방문


  ㅇ Abramov 하바롭스크 제1부대표가 이끄는 주정부 대표단은 베이징을 방문, 러-중 상업 협력조합 관계자들과 양자 투자·수출 발전 가능성 및 금년 5월 하바롭스크에서 개최될 러-중 포럼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함.(하바롭스크주정부, 3.17.)


    - 협력조합 측은 상기 포럼에 중국 기업인들을 유치해 지역의 잠재력을 홍보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있으며, 주요 산업 프로젝트에 중국 파트너 발굴을 지원할 것이라 언급


    - 대표단은 조합과의 면담 전에 주중 러시아대사관을 방문, Povalyaev 공사참사관으로부터 포럼 참가자들에게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하겠다는 대사관 입장을 확인


  ㅇ 이어 대표단은 광저우로 이동, Xiang Gozhi 광둥성 부성장과 과학, 교육, 관광, 대외경제 분야에서의 협력·교류 강화와 관련한 회의를 가짐.(하바롭스크주정부, 3.18)


      ※ 하바롭스크주–광둥성은 2012년 자매결연 체결


    - 부성장은 러시아제 상품에 대한 지역의 잠재 수요가 높다면서 광둥성 산하 대러 무역진흥위원회를 통해 러-중 포럼을 홍보하고 참여 희망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언급, 부대표는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양 지역 협력 가능분야를 상시 논의하기 위한 별도 실무 그룹 구성을 제안


 나. 연해주 민관 대표단 우즈베키스탄 방문


  ㅇ 연해주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 Tashkent, Syrdarya, Samarkant 지역의 전문기술 교육 센터를 각각 방문해, 용접, 전기배관 등 교육 프로그램 현장을 시찰함.(연해주정부, 3.19.)


      ※ 대표단은 주정부 이민정책청, 보건부, 국제관계·대외경제협력부, 지역 전문대학, 대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


    - 대표단은 교육 센터측이 우즈베키스탄 전문 인력에 대한 러시아의 법률 및 지역 특성에 관한 사전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,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였다고 언급


  ㅇ 이어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이민, 노동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러시아 내 외국인 노동 관련 규정 등을 안내하고, 연해주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함.(연해주정부, 3.20.)

    

    - Sorokin 연해주 이민정책청장은 건설, 임업, 농어업, 도로설비 설치 등 여러 산업에 약 2-3만명의 노동 인구가 필요하나, 연해주지사의 불법 이민 근절 의지에 따라 이민정책청을 신설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엄격하게 통제중임을 당국자들에게 설명


 다. 중국 지시市 대표단, 블라디보스톡 방문


  ㅇ 3.19(수) Stegniy 블라디보스톡 부시장은 시청사를 방문한 중국 지시市 대표단과 청년·문화 분야 협력 강화 및 양 지역 주요행사 참석을 위한 상호방문 구성 등을 논의함.(블라디보스톡시정부, 3.20.)


      ※ 대표단은 Liu Chunli 지시市 외사판공실 주임, Ma Xidung 미산市 상무위원장, Sun Yuexi 후린市 외사판공실 주임 등으로 구성


    - 부시장은 금년 5월 전승 80주년을 맞아 여러 국가들과의 공동행사를 적극적으로 준비하고 있으며, 7.2. 블라디보스톡 수립 165주년 기념 청년의 날 행사, 9월 제10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대규모 행사가 조직될 것이라며 중국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


    - Liu 주임은 상기 행사에 지시市 공연단 파견을 검토하겠다며 양 지역 청년 협력 강화를 제안해, 부시장은 7월 청년의 날 행사에서 양국 청년들의 적극적인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 언급


 라. Amurexpo-2025 세부 프로그램 발표


  ㅇ 금년 5.22.-25. 아무르주 블라고베센스크市, 중국 헤이허市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인 'Amurexpo-2025'의 주제가 ‘세계·지역 경제의 양자협력 강화’로 정해져 세부 프로그램이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, 동 행사는 동방경제포럼의 외부행사 형식으로 통합됨.(극동북극개발부, 3.18.)


    - Trutnev 부총리는 중국은 아무르주를 포함한 극동 특구지역 외국인 투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주요 전략적 파트너로, 금년 포럼은 중국 동북지역-러 극동지역 간 관계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


    - Orlov 주지사도 동 전시회는 1992년부터 양국 주요 당국자 및 산업계 대표들이 참석해온 유서깊은 행사로, 최근 수년 간 Roscongress 재단의 본격적인 지원 아래 매년 13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등 규모를 확대 중이라고 부연. 


□ 극동 지역 경제·사회


 가. 연해주 경제개발부, 지역 마스터플랜 구상안 발표


  ㅇ Blokhin 연해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3.14(금)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‘극동과 북극: 지속가능한 발전’ 관련 국제 연구 컨퍼런스에서 연해주 6개 주요 도시에 승인된 5개의 종합 계획안(마스터플랜)에 대해 발표하고, 동 계획안이 극동지역의 복합 발전을 위한 주요 원동력이 될 것로 확신한다고 강조함.(연해주정부, 3.17.)


    - 연해주에는 푸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극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계획안이 승인되어 있으며, 주정부는 볼쇼이 카멘(산업), 나호트카(항구, 휴양), 아르춈(운송, 물류허브), 우수리스크(국제 무역) 등 각 도시의 개발 목표를 지정하고 관련 정책을 집중 마련할 예정


    - 장관은 민·관으로부터 총 1조 4천억 루블 규모의 자본이 유치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고, 실제 진행 과정에서 지역 경제가 약 30% 성장하고 7만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돼 생활환경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


 나. 러 자체 제작 엔진 장착 여객기, 하바롭스크주 시험 비행


  ㅇ 러 United Aircraft Corporation(UAC)*은 하바롭스크주 Komsomolsk on Amur市에서 Manturov 제1부총리,  Rostec社** Chemezov 대표가 참관한 가운데 러시아제 엔진 PD-8를 장착한 Superjet 100(SJ100) 여객기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함.(아무르 메디아, 3.17.)


      미그, 수호이, 투폴레프 등 기존 항공기 제조사를 통합한 국영기업

      ** 러시아 방산, 전략 공산품 개발·생산 전문 국영 복합기업


    - 부총리는 기술안보를 위해 장기간 추진해온 실험이 성공했으며 국가 전략에 따라 2, 3차 시험 비행이 계속 성공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 강조


    - Chemezov 대표도 신형 항공기 개발 가능성이 증명됐다며, 2022년 이후 국가가 수입 대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기존 SSJ-100 기종의 엔진 교체를 위한 재설계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임을 설명


 다. 중국산 차량 수입 및 관련 물류 동향 


  ㅇ 우수리스크 세관 공보실은 금년초부터 현재까지 육로·철도 검문소를 통해 개인 사용 용도로 수입된 중국산 차량은 전년 동기대비 3.5배 증가한 3,119대로, 관세 약 17억 루블이 지불되었다고 발표함.


       ※ 2024년 우수리스크 세관을 통해 수입된 차량은 총 17,785대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했으며 총 940억 루블의 관세를 징수


    - 수입된 차량들은 일정기간 보세창고에 보관되어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 후 반출되고 있으며 Changan, Chery, Geely 등 기존 브랜드 외에 Lixiang, Zeekr 등 전기차 수요도 증가중


  ㅇ 반면, 극동 해운사 FESCO Group은 컨테이너에 선적되어 러시아로 수입되는 중국산 차량수는 감소하고 있다면서, 이는 화물열차 이용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.(프리마 메디아, 3.18.)


    - FESCO 철도운송부문 Maslov 부대표는 '컨테이너 운송' 러-중 포럼에 참석해 컨테이너 수요가 회복되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나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해상·철로 화물 수익이 모두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, 향후 3개월 간 추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언급 


 라. 극동북극개발부, 국제 관광·접객산업 전시회 참석 


  ㅇ 3.18(화) 극동북극개발부 및 개발공사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31회 국제 관광·접객산업 전시회(Mitt 2025)에 참석해 극동지역 관광투자 프로젝트 현황 및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한 국가지원 프로그램 등을 발표함.(극동북극개발부, 3.19.)


    - Chekunkov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러시아의 국내관광 활성화 추세에 따라 전년 극동지역 방문객이 650만명을 초과했으며 2030년에는 최대 1,200만명까지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


    - Badmaysyrenova 개발공사 투자부국장은 극동지역의 관광산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, 연방·지역 정부의 지원으로 도로, 주요 관광지 수리 등 관련 인프라 현대화 작업이 진행중이라 언급


 마. 연해주정부, 국경검문소 중국회사 관광버스 통제 강화 논의


  ㅇ Stetko 연해주 부대표는 관광당국, 업계, 국경관리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중국 관광버스 기사들의 도로규칙 미숙지로 인해 연해주 내에서 교통 체증이나 사고가 유발되지 않도록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함.(연해주정부, 3.17.)


    - 부대표는 상호주의에 따라 양국 교통수단을 동등하게 대하면서도, 지역민들과 기업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관광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다룰 것을 지시


 바. FESCO, 남극대륙 물품 수송 프로젝트 지속


  ㅇ FESCO Group 홍보실은 금년 2월 남극 대륙 ‘Bharati’ 인도 기지에 정박중이던 디젤·전기 수송선 Vasiliy- Golovnin호가 'Maitri' 인도 기지로 무사히 이동했으며 연료, 식량 등 주요 보급품을 환적할 계획이라 발표함.(블라드뉴스, 3.18.)


    - 홍보실측은 기상 악화 및 이른 해빙현상으로 인해 모든 작업에 기존 계획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었으나, 선원들의 능숙한 대처로 모든 임무를 완수했으며 건강 문제가 있던 인도인 과학자에게 의료지원도 제공했다고 언급

loading